장염 증상 8가지 원인

 

장염 증상

장염은 이름처럼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세균이나 바이러스, 혹은 음식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그 증상도 참 다양한 장염 증상 8가지 그리고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 증상

1. 복통 – 쥐어짜는 듯한 통증

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입니다. 단순한 ‘배탈’과는 다르게 장염의 복통은 주로 복부 전체 혹은 아랫배에 걸쳐 쥐어짜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통증이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심해졌다가 조금 가라앉는 특징이 있어요. 또한 식사 후 혹은 배변 전후로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복부를 눌렀을 때 압통(누르면 아픈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장염 증상

2. 설사 – 물처럼 흐르는 배변

장염에 걸리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장 점막(벽)이 손상되면서 설사가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묽은 변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처럼 흐르거나 거품이 생긴 변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는 경우 장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탈수를 동반할 수 있어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의 경우, 심한 설사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장염 증상

3. 오심과 구토 – 먹는 족족 올라오는 느낌

장염은 위장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심(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평소 잘 먹던 음식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위에 있던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구토하게 됩니다. 

 

구토는 위산에 의한 자극으로 식도와 입이 쓰리고 헐 수 있으니, 무리해서 참지 마시고 부드러운 수분이나 미음, 전해질 보충액 등으로 천천히 위장을 달래야 합니다.

 

장염 증상

4. 발열 – 몸속 염증 반응의 신호

장염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37.5도에서 39도 사이의 열이 오르며, 두통이나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는 것도 흔한 증상입니다. 이럴 땐 해열제를 무턱대고 먹기보다는 먼저 체온을 측정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장염 증상

5. 탈수 증상 – 몸에서 물이 빠져나간다는 신호

설사와 구토가 반복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이 빠르게 손실됩니다. 이로 인해 입이 마르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며, 소변량이 줄거나 짙은 색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심한 경우 어지럼증, 두통, 의식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탈수 증상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수분 보충과 필요 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이 단계에서 병원에 가는 게 정답입니다.

 

장염 증상

6. 식욕 저하 – 음식을 생각하기조차 싫을 때

장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뚝 떨어집니다. 단순히 배가 아픈 것 때문만이 아니라, 위장 운동 자체가 느려지고 장내 염증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장염 증상

냄새만 맡아도 메스꺼운 느낌이 들고, 음식을 생각하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어요. 이럴 때 억지로 식사하지 말고, 수분과 전해질, 부드러운 미음이나 죽 등으로 천천히 위장을 회복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장염 증상

7. 전신 피로감 – 작은 일에도 기운이 쭉 빠져요

장염은 단순히 배만 아픈 게 아니라 온몸이 무기력해지는 전신 질환에 가깝습니다. 반복적인 설사와 구토, 탈수, 열, 통증 등이 겹치면 체력 소모가 엄청나게 발생합니다. 

 

장염 증상

이는 극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지고, 누워 있어도 쉴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하루 이틀 지나도 기운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장염이 아닐 수 있으니, 혈액검사나 추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안전합니다.

 

장염 증상

8. 혈변 혹은 점액 변 – 장에 심한 염증이 있을 때

장염이 심해지면 혈변(피 섞인 변)이나 점액 변(끈적한 점액이 섞인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결코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장염 증상

특히 혈변이 검붉거나 지속되는 경우, 단순 장염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나 대장 출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염 증상,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보통 가벼운 장염은 휴식과 수분 보충만으로도 회복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하루 10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설사에 피가 섞인 경우

고열(38.5도 이상)과 함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탈수 증상이 심하거나 소변을 거의 보지 못하는 경우

48시간 이상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장염 증상 예방 수칙은?

장염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입니다.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물 사용, 유제품이나 생식 관리에 신경 쓰는 습관이 기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하니, 음식 보관과 섭취 시 더 조심하셔야 해요.

 

 

장염 증상은 단순히 ‘배 아픈 것’ 그 이상입니다. 몸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일상생활을 멈추게 하죠. 하지만 그 증상을 미리 알고, 잘 대처한다면 고통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 누군가가 장염으로 고생 중이라면, 부디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는 늘 진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