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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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사람 몸이 보내는 신호는 때때로 아주 교묘하고 애매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슴 아래쪽에서 쥐어짜듯 아픈 느낌은 유독 오해받기 쉬운 증상입니다. 소화불량인가? 근육통인가? 심각한 병은 아닐까? 감별해야 할 질환이 다양한 만큼, 정확히 알아두면 대처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1. 협심증 (심장 혈관이 좁아질 때)


가슴 중앙 또는 아래쪽이 쥐어짜는 듯 아프고, 이 통증이 운동 중에 시작되어 휴식할 때 사라진다면, 가장 먼저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이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할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통증은 주로 5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등·팔·목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특히 40세 이상이며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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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막혔을 때)


협심증보다 훨씬 위급한 상황이 심근경색입니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아래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고, 숨이 차거나 식은땀이 나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119를 불러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 일부가 산소 공급을 완전히 차단당해 괴사(조직이 죽는 현상)되는 상황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증은 매우 강렬하고, 누워 있어도 사라지지 않으며, 일상 대화조차 어려울 만큼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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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식도 역류질환 (속쓰림)


가슴 아래쪽이 화끈거리고, 쥐어짜는 듯하면서도 시큼한 느낌이 든다면 위산 역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하면 가슴이 조이듯 아픈 증상이 생깁니다.

 

누워 있을 때나 식사 후 증상이 심해지며, 목으로 위산이 올라오는 트림이나 쉰 목소리도 함께 나타납니다. 통증은 보통 수분 단위로 지속되며, 심장과 식도 통증이 유사하기 때문에 꼭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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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염 또는 위궤양


위 점막이 자극받거나 헐었을 때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식사 직후 또는 공복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며, 명치 아래쪽에서 묵직하거나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 위염은 가벼운 쓰림이나 더부룩함으로 시작되지만, 위궤양으로 진행되면 통증이 매우 강해지고 밤에도 잠을 설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속쓰림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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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담석증 또는 담낭염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담즙(지방을 소화하는 액체)을 저장하는 담낭에 돌(담석)이 생기면,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가슴 아래 오른쪽 갈비뼈 부근에 날카롭고 조이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오른쪽 어깨나 등으로 번질 수 있고,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내에 발생하며 수 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토, 열, 황달이 동반될 경우 담낭염으로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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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췌장염 (복부 가운데 깊은 통증)


갑작스럽게 췌장(이자)에 염증이 생기면, 명치 아래쪽에서 시작해 좌측 등으로 퍼지는 강한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또는 고지방 식사를 한 후에 흔히 발생하며, 통증은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프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조금 나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중 아밀라아제·리파아제 수치로 진단이 가능하며, 췌장염은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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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 신경통)


갈비뼈 사이에 있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가슴 아래쪽에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특정 동작을 할 때 아프거나, 숨을 깊게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릿저릿한 느낌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보통 며칠에서 2주 사이로 회복됩니다. 통증의 위치가 정확히 손가락으로 가리킬 수 있을 만큼 좁은 범위라면 늑간신경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8. 근육통 또는 갈비뼈 염좌 (가벼운 외상 후)


무거운 물건을 들었거나, 심하게 기침을 했거나, 격한 운동을 한 후에 갈비뼈 아래쪽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염좌(근육, 인대의 손상)일 수 있습니다.

 

 

움직일 때 아프고,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이 심해진다면 이 원인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까지 어려워진다면 갈비뼈 골절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가슴 아래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의 원인

가슴 아래 통증,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몸이 보내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조금만 쉬면 낫겠지’라고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장, 위장, 간, 췌장, 신경, 근육 등 다양한 장기에서 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의 경우엔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통증이 운동 중 시작되고 휴식 시 사라지는 경우

20분 이상 강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식은땀, 어지럼증,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 없이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빠른 판단과 정확한 진단이 곧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조여오는 통증 속에 중요한 메시지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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